저는 평소의 삶은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지만 식물에 대해서는 미니멀 적이지 못합니다 ^^;
지나가는 꽃집에선 항상 어떤 종류의 화분들이 있는지 하나씩 다 훑고 나서야 나올 수 있고, 강아지와 산책을 할 떼도 꽃집은 꼭 코스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슬프고 힘든 날 화분을 하나 들이면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
그만큼 저는 식물을 참 좋아합니다.
 

꽃집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다육이 모음, 색과 모양이 참 다채롭다.

 
 
오늘은 제가 키우는 식물 중 몬스테라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
 
 
 

나의 몬스테라

 



제가 키우고 있는 많은 식물 중에서 가장 처음 시작한 식물도 바로 몬스테라 입니다. 처음엔 수경으로 심었다가 화분으로 옮긴 뒤도 어느덧 이렇게 컸네요

제가 처음 받았을 때는 찢잎은 없었고 계속 새로운 잎이 날 때도 뭉굴뭉글한 하트 잎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찢잎을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무심결에 보니 찢잎이 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여하튼 키운지 2년만에 찢잎이 습니다
 
 
 

식테크로써의 몬스테라

 

어느 전시회장에서 플랜테리어로 사용된 몬스테라를 촬영한 것

 
요즘 식테크 열풍이 있으면서 제일 각광받는 식물 중 하나가 바로 몬스테라 입니다.
잎크기와 잎 형태(찢잎), 그리고 알보(흰 무니)여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실내에서 몬스테라 키우기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마삭줄, 호야, 몬스테라

 
보통 몬스테라를 "순둥이"로 비유하는데요. 햇빛에 키워도, 실내에서 키워도 까탈스럽지 않고 잘 자랍니다.
수경에서도, 흙에서도 잘 자라고 신엽도 잘 납니다.
몬스테라가 크면 클 수록 신엽의 크기도 커집니다.
 

신엽이 나고 있는 몬스테라 / 실내에 테이블에서 키우는 몬스테라 모습

 

물주기 및 지지대 하기

 
제가 몬스테라 물을 주는 주기는 2-3주 입니다. 몬스테라가 잎이 좀 쳐져 있다 싶으면 화분 가득 물을 주는 편입니다. 몬스테라는 너무 마르지도 않고, 또 뿌리도 크고 많아 과습이 덜 오는 편입니다. (뿌리양에 비해 흙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과습이 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물 주기도 크게 부담이 안되는 식물입니다.
 
잎이 너무 퍼져 있는 것 같으면 지지대로 잡아주셔도 되고, 공중뿌리난 부분으로 분촉을 해도 됩니다.
지지대는 다이소에서도 1000원이면 긴 지지대 5-6개를 살 수 있습니다. 
 

지지대와 흰 리본을 이용하여 몬스테라 잎을 모은 모습

 
 
이상 몬스테라 키우기에 대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플랜테리어로도 식테크로도 가치가 있고 또 너무 순둥이어서 잘 자라는 몬스테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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